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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8 소방공무원 추가선발 필기시험 어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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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35회 작성일 17-11-1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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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소방직 추가시험이 지난 28일 전국 17개 시도 38개 고사장서 일제히 치러졌다. 이번 추가 선발인원은 17개 시도 총 1,637명으로 공채로는 서울, 인천, 울산, 전북, 충남 5개 시도를 제외한 12개 시도에서 총 571명을 선발한다.

소방직 공채 필기시험은 국어, 한국사, 영어 필수 3과목과 함께 소방학개론, 행정법총론, 소방관계법규, 사회, 과학, 수학 등 6개 과목에서 2과목을 택해 5과목이 100분간 치러진다(경채는 국어, 영어, 소방학개론 3과목 60분).

이날 경기도 안양시 부흥고에서 공채 필기시험을 치른 응시생들을 취재한 결과 시험은 지난 4월 시험보다 전체적으로 체감난이도가 약간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A 응시생은 “소방학개론이 어려워서 지난 시험보다 어려워졌다는 느낌”이라면서도 “소방법규는 괜찮았고 한국사도 평이했다”며 “소방학개론 외에는 지난 4월과 비슷한 난이도에서 출제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영어가 4월 시험 때 지문이 다 영어로 나와서 어려웠는데 이번에도 거의 영어로 나오고 비슷하게 어려웠던 것 같고 국어는 지문이 더 길어져서 시간이 많이 걸렸고 영어도 시간이 많이 걸려서 쉽지는 않은 시험이었다”고 덧붙였다.

B 응시생도 공부한 기간이 오래 되지는 않았지만 무난하게 시험을 치른 모습이었다. 그 역시 소방학개론은 어려웠고 나머지는 괜찮았다는 반응이었다.

C 응시생도 “한국사도 쉬웠고 영어도 지난번보다 괜찮았고 소방학개론 약간 어려워진 것 말고는 지난번이랑 비슷했다”고 평했다.

반면 D 응시생은 “소방관계법규가 어려웠고 소방학개론도 좀 어려웠다”며 “한국사는 쉬웠고 국어랑 영어도 괜찮았다”며 “지난 시험보다는 전체적으로 약간 어려워진 것 같다”는 의견을 냈다.

E 응시생도 “소방학개론이랑 소방법규랑 영어가 좀 어려웠고 국어도 지난시험보다 조금 어려웠다”며 “한국사 외에는 지난 시험보다 확실히 어려워졌다”는 반응이었다.

취재에 응한 응시생들은 공부한 기간이 모두 달랐지만 소방직 공무원시험만 준비하고 있었으며 선택과목은 모두 소방학개론과 소방관계법규였다.

때문에 사회, 과학, 수학 등 고교과목 폐지, 소방학개론, 소방관계법규 필수과목 등의 개편 논의에 대해서는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응시생은 “소방관만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아마 소방학개론이랑 소방법규를 선택할텐데, 필수과목되는 게 맞는 것 같다”는 의견을 냈다. “경찰이나 일반 공무원 준비하시는 분들이 시험 삼아 보고 합격해놓고 안 가는 경우에는 될 사람들 TO를 뺏는 거라고 생각한다”는 설명이었다.

또 한 응시생도 “경찰 준비하시는 분들도 소방 시험 찔러보고 하는데, 소방관도 소방학개론이랑 법규로 필수 과목되고 경찰도 경찰학개론 형소법 이런 과목을 필수과목으로 해서 소방관 할 사람이 소방시험 보고 경찰할 사람이 경찰시험 보고 했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다른 응시생도 비슷한 의견이었다. “일반직 공무원은 여러 가지 중복 응시할 수는 있는데 소방, 경찰은 아무래도 일반 공무원이랑은 다른데 겹치는 과목 있으니까 연습 삼아 시험을 보고 하시는 것 같다”며 “소방만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그건 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한다”고 말했다.

소방공무원 증원과 국가직 전환 등에 대한 개인적 생각을 묻자 응시생들 대부분이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한 응시생은 “소방관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당연히 찬성이죠”라며 “기회가 더 주어지는 거고 아무래도 많이 뽑으면 될 확률이 높아지니까 좋고, 되고 나서도 인력난이랑 업무량 이런 게 해소되는 거니까 당연히”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가직 전환도 얘기만 나오지 말고 진짜 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2019년 국가직 전환 뉴스에 대해서는 “몰랐다”며 반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른 응시생은 국가직 전환에 대해 “진짜 되는 게 맞냐”고 되물으며 “솔직히 기대도 안 했었다”고 말을 꺼냈다. 그는 “아무래도 아직 시험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국가직 전환 필요성에 대해서 잘 못느끼고 있다”며 “제가 경기도여서 그럴수도 있다. 강원도 준비하시는 분들은 확실히 인력난이나 장비부족 이런 거 많이 토로하시고 국가직 전환이 되어야 된다고 하실 것 같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응시생은 “국가직 전환이 되는 게 확실히 좋은 게 맞는지 응시생들끼리도 이견이 좀 있다”고 귀띔했다. 덧붙여 “그냥 솔직히 잘 모르겠다. 되면 좋은데 일단은 시험 되는 게 먼저라 많이 생각을 안 해본 것 같다”며 멋쩍어했다.

참고로 지난 26일 행정자치부가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회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공개한 로드맵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지방직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환된다.

그동안 소방공무원의 근무환경이 열악하고 시도별 재정여건에 따라 인력, 시설‧장비 등 편차가 심한 문제로 인해 국가직 전환 주장이 제기되어 왔다.

정부는 국민 안전에 대한 ‘국가 책임제’와 ‘지방 분권’이라는 두 가지 가치의 균형 확보를 위해 지방 소방공무원 전체(44,792명)를 국가직으로 전환하고, 소방관 처우 개선 및 인력‧장비 등의 지역 간 소방투자 격차 해소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총 1,637명을 선발하는 이번 추가 소방직 시험에는 2만 3,261여명(16개 시도, 울산은 지원현황 비공개)이 지원했다. 공채는 12개 시도 571명 선발에 출원자는 총 1만 5,249명이다.

이번 필기시험의 합격자는 시도별로 세종 11월 13일, 부산․대전 14일, 경북․대구 15일, 경기․전남 16일, 경남․광주․제주 17일, 충북 21일, 강원 29일에 각 발표되며 필기합격자를 대상으로 체력시험, 신체검사, 서류전형, 면접시험 등의 일정이 이어진다(시도별 일정 표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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