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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실시된 올 경찰 2차 필기시험 합격자가 4,336명으로 확정됐다. 시험을 주관한 17개 각 지방경찰청은 지난 7일 경찰 2차 시험 필기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경찰 2차 선발인원은 순경 공채 남 2,070명, 여 231명, 경찰행정 경채 120명, 101단(서울청) 120명, 학교전담 경채 30명, 법학경채 18명 등 총 2,589명이고 이에 총 68,973명이 지원했다. 지원자의 6%가량에 속한 4,336명이 필기합격한 결과다(선발인원의 167% 범위).

지방경찰청의 선발분야별 전체 필기합격자 현황(선발인원)을 살펴보면 공채 순경 남자모집의 경우 3,259명(2,070명), 여자모집은 438명(231명), 경찰행정 경채 308명(120명), 101단 192명(120명)이다. 또 학교전담 경채 87(30명), 법학 경채 52명(18명)이다.

이 중 수험생 지원이 가장 많은 순경 공채 남자 필기합격자 현황(선발인원)을 지방경찰청별로 살펴보면 서울 540명(359명), 부산 97명(57명), 대구 72명(40명), 인천 456명(304명), 광주 65명(36명), 대전 38명(21명), 울산 42명(23명), 경기남부 808명(538명),

경기북부 293명(195명), 강원 165명(97명), 충북 54명(30명), 충남 147명(86명), 전북 67명(37명), 전남 62명(34명), 경북 121명(71명), 경남 196명(122명), 제주 36명(20명)이다.

여자모집은 서울 89명(52명), 부산 31명(17명), 대구 31명(17명), 인천 31명(17명), 광주 12명(5명), 대전 12명(5명), 울산 12명(5명), 경기남부 36명(20명), 경기북부 31명(17명), 강원 12명(5명), 충북 12명(5명), 충남 12명(5명), 전북 31명(17명), 전남 31명(17명), 경북 31명(17명), 경남 12명(5명), 제주 12명(5명)이다.

지방경찰청별 필기합격선은 통상 최종합격자 발표일 이후에 공개되곤 했다. 경찰시험은 필기성적 외 체력, 면접 성적 등을 합산해 최종합격자가 정해지기 때문에 필기합격선 공개에 따른 수험생 혼란을 최소화하기 최종합격자가 다 결정된 후 합격선을 공개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번 경찰 2차시험 합격선도 최종합격자 발표일인 오는 12월 1일 경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각 지방경찰청은 지난 1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필기합격자를 대상으로 2차 신체 및 인‧적성검사, 체력시험 일정을 진행한다. 신체검사는 국‧공립 종합병원으로부터 발급받은 공무원채용신체검사서와 별도 경찰 자체 신체검사표에 따라 신체검사 판정관이 합격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며 인‧적성검사에서는 성격, 인재상, 경찰윤리 등을 검사하며 450문항 130분간 실시한다.

체력시험은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좌우악력, 100m 및 1000m 달리기 등 5종목을 치른다. 인‧적성검사 결과는 면접시험 평가 참고자료로 활용되고 체력시험 성적은 최종합격자 결정에 25% 비중이 반영되므로 2차 전형에서도 응시자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