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고시학원 ▒
7급/9급
검찰/교정/보호
경찰
소방
공사/공단
 
7급/9급수험생 여러분의 합격을 기원합니다.

올 국회직 8급 필기...대체로 무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37회 작성일 17-04-27 09:58

본문

지난 22일 서울 소재 6개 중고등학교 고사장에서 올해 국회직 8급 공채 필기시험이 치러진 가운데 구로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치른 응시생들을 취재한 결과 이번 시험의 체감난이도는 높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응시생들마다 과목별 체감난이도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었지만 전체 6과목 중 한 두 과목이 좀 어려웠던 것 외에는 크게 어렵진 않았다는 반응이었다.

국회직 8급 공채 필기시험은 보통 공무원 시험과 달리 과목당 25문제이며 오전이 아닌 오후에 시험이 치러진다.

1교시(오후 2시~3시 25분까지)에 국어, 헌법, 경제학 세과목이, 2교시(오후 4시 20분~5시 45분까지)에 영어, 행정법, 행정학 세과목씩 각각 1시간 25분동안 치러진다.

1년 반 정도 7급 일반행정직 시험과 병행해서 준비하고 있는 응시생 A씨는 “작년에 비해 1교시 국어와 헌법이 조금 어려웠고 나머지는 쉬웠다”면서 “그나마 헌법은 전날 정리한 최신판례가 많이 나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작년에 최신판례를 정리하지 못해 실점했던 기억에 하루 전날 급히 최신판례 정리를 했는데 헌법에서 최신판례가 많이 나왔다는 것. 그는 행정법에서는 최신판례가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 작년보다 어려웠던 문제와 쉬웠던 문제가 적절히 섞여있어 난이도는 비슷했던 것으로 봤다. 나머지 과목인 경제학, 영어, 행정학은 작년보다 쉬웠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9급 공무원에 합격했던 경험이 있다고 밝힌 B 응시생 역시 7급 일반행정직과 병행해서 이번 시험을 준비하고 있었다. 공부한 지 3~4년 정도 됐다는 그는 이번 시험의 난이도가 “전체적으로 7급과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평했다. 그는 과목별로 “국어와 영어가 좀 어려웠고 나머지 과목은 무난했다”고 말했다.

서울시 7급을 메인으로, 국회직 8급과 같이 준비하고 있다는 C 응시생은 “1교시 과목인 국어, 헌법, 경제학은 어려웠고 2교시 과목인 영어, 행정법, 행정학은 쉬웠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과목별로 25문제라 그런지 시간안배나 그런 부분이 좀 힘들었다”면서 “이번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예정된 시험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겠다”고 응시소감을 밝혔다.

9급 시험을 준비하면서 테스트하기 위해 이번 시험을 치렀다는 응시생 D씨는 “헌법은 아예 공부를 안 해서 난이도는 모르겠지만 국어, 영어, 행정법, 행정학 다 많이 어렵게 출제된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다른 시험을 준비하면서 테스트 해보기 위한 시험이라 임하는 자세가 달랐기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풀만했다”는 게 그의 말이다.

“공부한 지 얼마 안 되서 그런지 다 어려웠다”고 말한 E 응시생 외에는 난도와 과락률이 높기로 유명한 국회직 시험인 점을 감안할 때 체감난이도는 예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던 것으로 보인다.

매년 응시율이 절반 가량인 국회직 8급 시험. 응시생들에게 실제 시험을 치른 응시자 수를 묻자 이번에도 절반 정도였다는 응답이 많았다. 한 응시생은 “저희 교실엔 30명 중 10명밖에 없었다”면서 “‘다들 원서접수만 해놓고 시험은 안보나 보다’ 하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반면 다른 응시생은 “결시생이 7~8명밖에 되지 않아 생각보다 많이 와서 놀랐다”면서 “그런데 1교시 후 2~3명은 나가서 결국 한 3분의 2정도만 시험을 봤다”고 전했다.

최근 국회직 8급 시험의 평균 응시율(최종 집계)은 ▲2010년 53.6% ▲2011년 51.0% ▲2012년 51.87% ▲2013년 49.7% ▲2014년 50.2% ▲2015년 51.4% ▲2016년 50.96% 등이었다.

지난해의 경우 최종 12명 선발에 7,683명이 원서를 접수해 경쟁률은 640대 1이었는데 실제 시험에는 3,915명이 응시해 실질경쟁률은 326.3대 1로 낮아졌다.

올해는 총 21명 선발에 6,022명이 지원해 전체평균경쟁률은 287대 1을 기록했는데 올해도 예년과 같은 응시율을 보일 경우 실질경쟁률은 150대 1이하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정답가안은 시험 당일 오후 9시에 발표됐으며 정답 이의제기기간은 26일(수) 오후 5시까지다.

올해부터 국회 8급 공채 정보화자격증 가산점은 폐지됐고, 취업지원대상자, 의사상자 등 가산점과 전문자격증(변호사, 변리사, 공인회계사, 감정평가사) 소지자 가산점을 받는 응시생은 필기시험 중 답안지 해당란에 표기했어야 한다.

또 지방인재채용목표제의 혜택을 받을 자로 응시원서에 지방인재로 표기한 자는 증빙서류(졸업증명서, 재학증명서 등)를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일에 안내하는 기간 내에 제출해야 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5월 22일 발표되고 합격자를 대상으로 5월 30일~31일 치러지는 면접을 끝으로 확정된 최종합격자는 6월 1일 발표된다.

한편 지난 7년간 국회직 8급 필기시험 과락률은 △2010년 91%(응시자 5,854명 중 5,328명 과락) △2011년 87.2%(응시자 5,028명 중 4,387명 과락) △2012년 91%(응시자 4,546명 중 4,139명 과락) △2013년 94.5%(응시자 4,905명 중 4,637명 과락) △2014년 92.4%(응시자 3,994명 중 3,692명 과락) △2015년 81%(응시자 4,159명 중 3,371명 과락) △2016년 71.8%(응시자 3,915명 중 2,813명이 과락) 등이었다. 2015년에는 80%대로, 지난해는 70%대로 역대 과락률이 최저를 기록하면서 과락률이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