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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직, 듣도 보도 못한 판례 “행정법이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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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59회 작성일 08-04-1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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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가‘합격선 하락’ 점쳐, 80점대 중후반에서 결정될 듯

국가직9급 시험이 수험생들의 지대한 관심 속에 12일 전국의 175개 고사장에서 치러졌다.

시험결과, 이번시험은 전체적으로 평이했지만, 지난해 대비로는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논란이 되는 문제들의 출제가 배제된 가운데, 지문은 길어졌고, 출제범위도 다소 넓어졌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시험을 치르고 나온 한 수험생은 “크게 어렵지는 않았지만, 지문이 길고 처음 접하는 문제가 많이 나왔다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전체적으로 볼 때는 1~2과목을 제외하고는 지난해보다 약간 어려웠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각 공무원학원과 교수진들의 평가도 수험생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오히려 수험생들의 체감난이도 보다 실제 난이도가 더욱 높았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와 관련 한 수험전문가는 “문제 수준이 지난해보다는 높아졌다.”라며 “지난해 지나치게 변별력이 없었다는 비난을 받은 만큼, 출제자들이 난이도 조절에 신경을 쓴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올해 행정직 시험 중에서 당락을 결정지을 과목으로는 행정법이 꼽힌다. 각 수험카페에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가장 어려웠던 과목에 행정법이 압도적으로 꼽힌 것이 이를 증명한다. 판례와 법조문에 대한 내용이 대부분이었던 가운데, 일반수험서에서 다루지 않았던 판례들이 다수 출제됐다는 평이다. 지문 역시 예년에 비해 다소 길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아울러 한국사 역시 만만치 않았던 과목이었다. 출제경향의 변화가 해당 과목 중 가장 심했으며, 대부분 사료형 문제로 구성되어 수험생들의 시간안배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그 밖에 국어, 영어, 행정학은 지난해와 비슷했던 수준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이들 과목 역시 그동안 중요성이 강조된 부분에서 출제되고 일부 문제들이 너무 쉽게 나와 체감난이도가 높지 않았을 뿐, 전체적인 문제의 수준과 변별력은 지난해보다는 다소 높아졌다는 것이 수험가의 중론이다.

한편 올해 시험이 이와 같은 난이도를 보이면서, 수험가에서는 합격선의 하락을 조심스레 점치고 있다. 하지만 행정직의 경쟁률과 응시율이 크게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합격선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로 지난해 전국행정의 합격선은 89.5점, 지역행정은 87점에서 91.5점으로 각각 형성된 바 있다.

서울의 H학원관계자는 “지난해보다 합격선은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제하며 “하지만 경쟁률이 높아졌고, 고수수험생들에게는 여전히 쉽게 느껴졌을 정도의 난이도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처럼 높은 점수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언급했다. 수험가에서는 행정직을 기준으로 보통 87~89점을 예상하는 분위기다.

한편 이번시험의 응시율은 13일 오후까지 아직 집계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지금까지의 집계상황을 볼 때는 지난해(74.7%)보다는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시험은 19일 오후 6시까지의 이의제기기간을 거친 후 4월 25일 최종정답 발표, 7월 4일 필기합격발표, 9월 5~9일 면접, 9월 26일 최종합격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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