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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지방직 공무원시험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크게 높아진 평균 15.8대 1로 확인됐다. 이는 732명 선발에 11,581명이 지원한 결과다.

지난해와 지원자수는 비슷한 수준이지만 선발인원 감소폭이 컸던 것이 경쟁률 상승의 원인이 됐다. 강원도는 지난해 1,136명을 채용할 예정으로 시험을 진행했고 11,406명이 도전장을 던졌다.

올 선발 직렬 중 가장 큰 규모를 보이는 일반행정(일반)은 전년(13대 1)보다 경쟁률이 크게 상승하며 21.2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3명을 선발하는데 242명이 몰린 강릉시의 경우 무려 80.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작년에는 87명 선발에 1,293명이 출원하면서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이번 시험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직렬은 2명을 선발하는 전산9급이다. 120명이 도전장을 내면서 경쟁률은 60대 1이다.

이 외에도 ▲간호8급 19.4대 1 ▲보건진료8급 9.8대 1 ▲일반행정9급(장애인) 4.6대 1 ▲일반행정9급(저소득) 4대 1 ▲일반행정9급(시간선택) 9대 1 ▲지방세9급 16.2대 1 ▲사서직9급 8.2대 1 ▲속기9급 27대 1 ▲일반기계9급 7.1대 1 ▲일반전기9급 9.1대 1 ▲일반농업9급 10.2대 1 ▲보건9급 25.3대 1 ▲운전9급 26.4대 1 등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같은 수치는 취소기간이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강원도는 오는 18일까지 원서접수 취소기간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강원도는 원서접수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6월 18일 필기시험을 진행해 합격자를 7월 26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을 8월 8일부터 12일까지 실시해 최종합격자를 같은달 30일 결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