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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ＡＮＣ▶

올 하반기에
공무원 만 2천명을 추가로 채용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의 기대가 높아졌습니다.

일부에선
불필요한 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이미지 뉴스리포터입니다.

(리포터)
◀ＶＣＲ▶

1년 째 소방직 공무원을
준비하고 있는 김동범 씨.

최근 기대감속에
더욱 학구열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에 경찰직 공무원과 소방직 공무원을
각각 1500명씩 추가로 뽑겠다는
정부의 발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동범 /공무원 준비생 / 동부고시학원
"문이 되게 좁았잖아요. 근데 그 인원을 많이 늘려주시니까 취업을 할 수 있는 면에서 되게 감사하죠."

정부가 최근 일자리 정책의 일환으로
공무원 채용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세우면서
이렇듯 공시생과 관련 학원의 기대가 큽니다.

그렇지만 채용이 늘어난 만큼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도 늘 것이라며
불필요한 과열을 우려하는 시각도 많습니다.

정부 발표에서
일반 행정직 추가 채용 계획이 빠진 것도
아쉽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인터뷰) 장정효 / 일반행정직 공무원 준비생 / 동부고시학원
"알고 보니까 저한테는 해당 사항이 없어서 그렇게 큰 감흥은 떨어지는 편이고 그냥 제가 준비하고 있는 얼마 안남은 시험에 집중하자는 식으로...."

관련 학원측은
아직까진 체감할만한 변화는 없다면서도
공무원 시험 자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현철/ 공무원 동부고시학원 원장
"기존에 공부했던 학생들이나 공부를 하다 포기한 학생들이 다시 공부를 시작할 수 있는 계기는 되죠."

정부의 대대적인 일자리 정책의 마중물로
시작된 공무원 추가 채용.

-S/U-
공무원이 될 수 있는 기회는 많아졌지만
이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면서,
학원가는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미지입니다. ◀ＥＮＤ▶